인터스텔라, Interstellar, 2014
● 개봉: 2014.11.06
● 등급: 12세이상 관람가
● 장르: SF
● 국가: 미국
● 러닝타임: 169분
●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 출연: 매튜 맥커너히, 앤 해서웨이, 마이클 케인, 제시카 차스테인
인류의 생존을 위해 우주를 탐험하는 과정. 가까운 미래, 환경 악화로 지구의 생태계는 붕괴 직전이며, 인간은 식량난과 극심한 기후 변화에 시달린다. 이런 상황에서 나사[NASA]는 인류가 생존할 수 있는 새로운 행성을 찾기 위해 비밀 탐사 임무를 계획한다.
쿠퍼[매튜 맥커너히]는 한때 유능한 파일럿이었지만 농부로 살아가던 중, 나사로부터 탐사 임무에 합류해 달라는 요청을 받는다. 그는 사랑하는 가족을 두고 떠나야 하는 괴로움 속에서도, 인류를 위한 결단을 내리고 우주 탐사에 나서게 된다. 쿠퍼와 탐사팀은 웜홀을 통해 새로운 행성들을 탐사하지만, 그 과정에서 시간과 중력의 왜곡, 차원의 경계에 직면하며 생사의 기로에 서게 된다.
딸 머피와 아들 톰을 키우며 살아가던 중, 머피가 방 안에서 이상한 현상을 발견한다. 그 현상의 실마리를 풀어낸 쿠퍼는 나사의 비밀 연구시설로 향하게 되고, 그곳에서 나사의 우주 탐사 계획을 알게 된다. 나사는 웜홀을 통해 인류가 생존 가능한 행성을 찾아 떠나야 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고, 쿠퍼에게 그 임무를 맡으면서 쿠퍼는 인류의 미래를 위해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기로 결심하고, 탐사선 엔듀런스호에 탑승해 동료들과 함께 우주로 떠난다.
이들은 웜홀을 통해 다른 은하로 이동해 후보 행성들을 탐사하게 된다. 하지만 각 행성마다 예상치 못한 어려움과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고, 특히 시간 왜곡 문제로 인해 지구와의 시간 차이가 극심하게 벌어지게 된다. 첫 번째 행성 탐사에서 시간의 흐름이 크게 달라져 몇 시간만 지났음에도 지구에서는 수십 년이 흐르게 되어, 가족들에게 돌아갈 가능성은 더욱 희박해진다.
우린 답을 찾을 거야, 항상 그랬듯이. 나는 내 딸이 이 세상을 구할 수 있다고 믿어.
시간은 여기서 흐르지 않아. 그저 순간일 뿐이야.
우린 태어나 죽기 위해 사는 게 아냐. 인류는 운명적으로 무언가를 위해 태어났어.
이후 쿠퍼는 고향에 남은 딸 머피가 나사에서 중요한 연구를 하며 아버지의 임무를 돕고 있음을 알게 되고, 자신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반드시 돌아가야 함을 느낀다. 영화 후반부에서는 블랙홀을 통한 시공간의 초월적 경험을 통해, 쿠퍼가 딸 머피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장면이 펼쳐진다.
결국 머피는 아버지의 메시지를 바탕으로 인류가 새로운 거주지로 이주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되고, 쿠퍼는 마침내 다시 가족과의 재회를 꿈꾸며 길을 떠나게 된다. [인터스텔라]는 과학과 감성을 결합해 우주 탐사와 인간의 가족애를 동시에 다룬다.
영화관 관람을 추천드리며, 사운드와 영상미는 모든 전율을 진동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