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 Spotlight, 2016
● 개봉: 2016.02.24
● 등급: 15세이상 관람가
● 장르: 드라마/ 스릴러
● 국가: 미국/ 캐나다
● 러닝타임: 128분
● 감독: 토마스 맥카시
● 출연: 마이클 키튼, 마크 러팔로, 레이첼 맥아담스, 리브 슈라이버
보스턴 글로브의 새로운 편집장 마티 배런[리브 슈라이버]이 부임하면서 시작된다. 그는 스포트라이트 팀에서 가톨릭 교회에서 자행된 아동 성추행 사건에 대해 조사할 것을 지시한다. 팀장인 월터 로빈슨[마이클 키튼]을 비롯한 기자들인 마이크 리젠데스[마크 러팔로], 샤샤 파이퍼[레이첼 맥아담스], 맷 캐럴[브라이언 다아시 제임스]이 사건을 깊이 파헤치면서 수십 명의 신부들이 수년 동안 수많은 어린이를 학대했으며, 가톨릭 교회가 이 사건들을 조직적으로 은폐했다는 충격적인 진실을 밝혀낸다.
팀은 피해자들의 증언을 듣고, 관련된 법원 문서와 기록을 찾으며 사건을 하나하나 파헤친다. 취재 과정에서 미첼 가럭디안[스탠리 투치]이라는 변호사로부터 도움을 받게 되며, 그를 통해 가톨릭 교회가 다수의 신부들을 성추행 혐의로 비밀리에 보호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한다, 수사를 진행할수록 가톨릭 교회뿐만 아니라 법조계, 지역 사회까지도 이 사건을 묵인하거나 외면해 왔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팀원들은 점점 더 많은 피해자와 목격자들을 만나면서 교회가 사건을 덮기 위해 가한 압력과 은폐 작업의 규모에 충격을 받는다. 한편, 이들은 자신들의 보도로 인해 보스턴의 가톨릭 신자들과 지연 사회에 미칠 파장을 고민하면서도 진실을 밝혀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취재를 이어간다.
마이크 리젠데스: 그들은 알고 있었어요. 그리고 그냥 두었죠. 그게 당신일 수도 있었고, 나일 수도 있었고, 우리 중 누구라도 될 수 있었어요.
월터 로빈슨: 우리는 이 이야기를 전할 거예요. 그리고 제대로 전할 겁니다.
마티 배런: 때로는 우리가 대부분의 시간을 어둠 속에서 헤매고 있다는 것을 잊기 쉽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불이 켜지고, 그때부터 비난은 공평하게 나눠지죠.
마이크 리젠데스: 이게 어떻게 일어나는지 아시죠, 피트? 우린 무시하고, 결국 그냥 술집에서 이야기할 거리가 되어버리는 거예요.
결국, 스포트라이트 팀은 보스턴 지역에서만 수십 명의 가톨릭 신부들이 아동 성추행에 가담했고, 이를 교회가 체계적으로 은폐해 왔다는 충격적인 진실을 폭로하는 기사를 내보낸다. 이 폭로는 전 세계적으로 파문을 일으키며, 가톨릭 교회 내에서의 성추행 사건에 대한 전 세계적인 조사와 비판을 촉발시킨다. 스포트라이트 팀의 보도는 큰 반항을 일으켰고, 이후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가톨릭 성직자들의 성추행 사건이 추가로 드러나게 된다. 이들은 퓰리처상을 수상하며 언론의 사회적 책임과 탐사 보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성과를 거둔다.
영화는 권력층의 부패와 이를 폭로하는 언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진실을 알리기 위한 끈질긴 노력의 가치를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