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볼 Moneyball, 2011
● 개봉: 2011.11.17
● 등급: 12세이상 관람가
● 장르: 드라마
● 국가: 미국
● 러닝타임: 133분
● 감독: 베넷 밀러
● 출연: 브래드 피트, 조나 힐, 로빈 라이트,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머니볼: 시장의 게임을 바꾸다 원작
프로야구의 전통적인 선수 평가 방식에 도전하며, 제한된 예산을 극복하고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팀 운영 방식을 도입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의 단장 빌리 빈[브래드 피트]이 전통적인 스카우팅 방식을 벗어나, 데이터와 통계를 바탕으로 저평가된 선수들을 영입하는 새로운 방식을 채택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빌리 빈과 경제학을 전공한 피터 브랜드[조나 힐]는 '세이버메트릭스'라는 통계적 분석 기법을 활용하여 선수들을 선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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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와 피터는 출루율과 같은 특정 지표에 집중하여 고평가 된 능력보다는 효율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선수들을 영입한다.
예를 들어, 기존 구단에서는 중요하게 여기지 않던 높은 출루율의 선수들로 팀을 꾸리기 시작하며, 데이터에 기반한 선수 평가가 어떻게 팀에 변화를 줄 수 있는지를 실험한다. 새로운 전략은 처음에는 효과를 보이지 않는 듯했으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연패에 빠지게 된다. 구단 내 스카우터들과 코치들도 이 새로운 방식에 회의적이었고, 빌리는 팀 내외부에서 많은 비판과 압박에 직면하게 된다.
하지만 빌리는 자신의 방식을 고수하고 끝까지 밀어붙인다. 그리고 결국 팀은 놀라운 연승 기록을 세우며 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연승 기록을 20경기까지 이어가며, 한정된 예산으로도 강력한 팀을 만들 수 있음을 증명해 보인다. 빌리 빈이 최종적으로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그가 시도한 데이터 기반의 팀 운영 방식이 프로야구의 판도를 바꿨다는 메시지로 끝난다.
[머니볼]은 스포츠에서의 혁신과 도전, 기존 방식을 벗어난 발상의 전환이 가지는 가치를 보여주는 영화로,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한다.